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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
조선 태조(太祖)의 계비입니다. 별호는 현비(顯妃), 시호는 순원현경신덕왕후(順元顯敬神德王后)입니다. 상산부원군 강윤성(象山府院君 康允成)과 진산부부인 강씨(晉山府夫人 姜氏)의 딸로 본관은 곡산(谷山)입니다. 조선 태조의 정치적 조언자였으며, 그의 뛰어난 지략은 조선 건국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강씨는 신의왕후 소생의 장성한 왕자들과 공주들을 제치고 자기 소생의 왕자에게 다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뜻이 맞은 정도전과 정치적 연합을 하여 의안대군을 왕세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장남도 아니고, 후처 소생의 차남이 왕세자가 된다는 것을 정안대군을 비롯한 신의왕후의 아들딸들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성계는 계비인 신덕왕후의 아들 방석을 지명했습니다. 신의왕후의 다섯째 아들이자 가장 정치적 야심이 컸던 이방원은 격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396년 9월 15일(음력 8월 1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덕왕후가 죽자 태조는 몹시 애통해하며 명복을 빌기 위해 능 옆에 조그만 암자를 지어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향차를 바치게 하다가 다시 1년 간의 공사를 거쳐 흥천사(興天寺)를 지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신덕왕후가 승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 의안대군을 포함한 신덕왕후의 아들들은 모두 제거되었고, 사위도 살해당하여 딸인 경순공주는 여승이 되었습니다. 태조의 마음을 사로잡고 정도전 등의 힘을 빌려 자신의 아들 방석을 세자에 봉하면서 강씨에 대한 신의왕후 소생의 장성한 왕자들과 공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결국 그 분노는 강씨가 죽은 후에도 이어져 훗날 태종이 서얼 금고령과 적서 차별을 제도적으로 만들게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김희정, 이성계 부인으로 첫 등장

강씨 부인 (이성계의 둘째부인)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19회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제2막을 시작합니다.

 

배우 김희정이 '육룡이 나르샤'에 처음 등장할 예정이며, 김희정은 작품에서 이성계(천호진)의 둘째 부인 강씨 역으로 분했습니다. 강씨는 정치적 욕망을 가진 인물로 이성계의 세력 확장에 큰 힘이 되어주는 외조의 여왕이며, 훗날 신덕왕후에 오르며 이방원(유아인)과 격렬하게 대립합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현배는 고려의 32대 왕 우왕 역을 맡았습니다. 우왕은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을 놓고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우왕의 등장으로 이성계와 최영(전국환)의 갈등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씨 부인은 두 아들 방번, 방석과 함께 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위엄 있는 표정이 강씨만의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