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최대어 정우람(나이 30세)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 84억원에 계약했습니다.
정우람은 2004년 SK 와이번스에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했으며, 2005년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불펜 핵심선수로 떠오른 정우람은 2007년 김성근 감독이 SK에 부임하면서 한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좌완투수 정우람은 2008년 25홀드, 2011년 25홀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휘며 떨어지는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위력을 더하면서 정우람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불펜으로 등극했습니다.
2012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뛰며 SK 역사상 한 시즌 최다인 30세이브를 기록한 정우람은 2012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2015년 SK에 복귀한 정우람은 7승 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습니다.
김성근 감독과 정우람은 4년 3개월만에 같은 팀에서 재회했습니다.
정우람, 한화 전격 이적.. 김성근 감독과 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