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경팥집 젠 (생활의달인 일본식팥빙수의달인 이주연)
1.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649-4 보미리즌텔 104호
2. 전화: 032-214-6354
'일본식 팥빙수의 달인' 이주연 달인은 "얼음만 드셔도 맛이 충분히 나요. 얼음을 일단 드시고 입을 개운하게 하신 후에 팥을 한 수저씩 얹어서 드시면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른들은 직접 팥을 삶아 보셨으니까 그게 어렵다는 걸 아시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이런 맛을 냈느냐고 엄마나 할머니가 만들어준 줄 아시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연(37세, 경력 8년)
일본 팥빙수의 달인
* <생활의달인 일본식빙수의달인> 인천 동경팥집 젠의 팥빙수 맛은?
- 얼음만 먹어도 맛이 좋은 것 같아요.
- 빙수 먹으러 왔어요~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 이거 팥이 진짜인데요. 팥이 진짜라고요. 팥이 좋지만 일하는 애가 아주 잘하는구먼. 세상에~ 웬일이야!
일본식빙수의달인 이주연, 인천 동경팥집 젠
그런데 팥 따로 얼음 따로
아주 특이한 팥빙수 가게
일반적으로 팥을 삶지만 이주연 달인은 매실 위에 한번 삶은 팥을 찌는 방법에 대해서 "저희만의 방법인데 드실 때 식감의 차이가 있고요. 팥의 풍미가 다른 걸 느끼실 거예요"라고 말했고, 이어 "냉장 숙성을 하루 해서 내일 이 팥으로 본팥을 삶을 거예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연 달인은 "찌면서 팽창했다가 또 냉장고에서 숙성되면서 약간 수축했다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조직감이 살아나 식감이 좋아지는 역할을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연 달인만의 초특급 시럽은 "사과, 배, 꿀을 잼 만들듯이 푹 삶아 주면 돼요. 4시간 동안 진하게 우려낸 과일 시럽!"라며 수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걸 바로 쓰진 않고요. 마지막 방법이 하나 남았어요. 보리튀밥(찰보리9:흑미1)은 시럽에는 보통 단맛만 있는데 고소한 맛을 더해 주면서 시럽의 점도를 맞추어 주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재료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연 달인은 "제가 도쿄에 있을 때 일하던 곳에서 했던 방법인데.. 처음에는 한 6개월, 길어도 1년이면 다 배우고 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배우는 게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라며 오직 팥빙수를 배우러 일본까지 가 5년동안 공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