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는 우등고속버스보다 더 좋은 시설을 갖춘 고급형고속버스가 도로를 달릴 예정인데, 좌석은 모두 21석으로 우등보다도 7개 더 적습니다.
우등은 좌석 사이 공간이 30cm인데 고급형 고속버스는 50cm 정도로 넓어지며, 여기에 좌석마다 모니터를 설치해 뒤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하고 휴대전화 충전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좌석이 침대처럼 변해 누워 잘 수도 있으며, 시설 수준이 일본의 고급형 고속버스와 거의 같습니다.
요금은 우등고속버스보다 30% 정도 더 비싸며, '서울~부산' 노선의 경우 일반고속은 23,000천원, 우등은 34,200원인데 고급형은 44,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고급형고속버스는 200km가 넘는 장거리 노선이나 심야운행에 도입될 예정이며, 우선 내년 상반기에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시범 운영될 예정입니다.
우등보다 좋은 '고급형 고속버스'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