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6주간의 '식스맨' 대장정 최종 투표 결과 식스맨의 주인공 광희(본명 황광희)가 되었습니다.
식스맨 주인공으로 최종 광희가 선택이 되고 방송 후 쏟아진 관심이었지만 달콤하지만은 않았던 반응이었습니다. 4월 30일 광희의 무한도전 첫 녹화 날 제작진은 광희 몰래 CC카메라를 설치했고, 광희 스타일리스트는 "어제 일찍 잤어요?"라며 물었고, 이에 광희는 "8시! (근심 한 가득) 야외 촬영인가 오늘? 나 떨려 보여?"라며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는데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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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의 주인공 광희
광희를 기다리던 한 사람! 무한도전에 광희 합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본 광희는 생각지도 못한 시위에 바짝 긴장을 했고 주저하면서 쉽사리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이에 작가는 안전관리 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급격히 조신해진 예능돌 광희는 최대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피하고 싶은데 보고도 싶은 묘한 심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멀리 떨어져 지나가는 광희는 "어우.. 대박! 저렇게 앞에까지 있을 줄 몰랐어. (그렇게 싫은가?) 성형 전 과거 사진까지 넣고.."라고 말했습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식스맨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멤버 황광희씨"라고 소개를 했고, 걱정과 달리 등장부터 요란한 광희는 후보에서 멤버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약함 마저 갖춘 무한도전 새 일꾼 광희는 "(시청자 여러분께) 식스맨을 통해서 무한도전 멤버로 선발된 광희입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멤버로 제가 뽑히게 되었는데 예쁘게 봐주시고 욕을 하시더라도 한번 보고! 보고 하셨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멤버로서 첫 인사를 했습니다. 한편, 촬영장까지 찾아온 시위남에 유재석까지 나서서 대화를 시도했고, '우리 막내 광희야~♡ 환영해!'라는 피켓을 보여준 스태프는 모든게 형들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습니다.
광희 합류를 반대하는 1인시위!
시청자가 광희에게서 보고 싶은 것들 중에서 '시청자가 뽑은 광희의 도전' 첫번째는 예능인들의 기본 스타킹 쓰기였습니다. 형들의 스타킹 쓰기 시범에 이어 광희는 "(시종일관 열정) 이것 때문에 무한도전 나갈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했지만 언제나 최우선 고려사항인 성형 코가 걱정이었습니다. 쉬워 보여도 꽤 난이도가 있는 스타킹 작업이었지만 이 와중에도 광희의 변형없는 코에 무도 멤버들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형들의 '스타킹 쓰기' 수년 노하우를 앞지른 얼굴을 선보인 광희는 "야 임시완 보고 있냐? 나 무한도전 멤버 됐다! 나 이것도 했다!"라고 분명 큰소리치는데 왠지 짠함을 주었습니다.
스타킹 하나에 몇년 성형 도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