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서울 경기 예선!
첫방송 이후 24시간이 넘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화제의 전직 야구 선수' 멘탈갑 길민세는 "안녕하세요. 23살 당진에서 온 길민세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들어갔다가 상황이 안 좋아서 나오게 됐어요. 부상도 겹쳤고 좀 안좋은 사고를 쳐서.."라고 방출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화제의 전직 야구선수' 길민세는 "20살 때 입단을 하고 21살 때 구단을 나오게 된 다음에 야구를 안 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그냥 좀 멍하게 2년을 그냥 보낸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걸 하기가 좀 그랬어요. 어렸을 때는 야구하는 게 진짜 행복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되게 많이 지쳤던 것 같아요. 야구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항심도 많이 생기고 그래서 SNS에 그렇게 생각없이 글을 올린 것 같아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길민세는 방출이유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길민지 친동생' 길민세는 "그때는 되게 진짜 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감사한 줄 몰랐던 거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왜 그랬지?', '구단에 있었을 때가 진짜 행복했구나'라고 생각도 많이 했고 되게 많이 후회되고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 혼자 있으면서 많이 위로가 됐던 게 노래였어요. 노래를 제대로 배워본다고 하면 야구가 재밌었던 것처럼 노래되 되게 재밌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런게 두려운 것보다 도전하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길민세 (23세)
'화제의 전직 야구선수' 길민세는 먼데이 키즈의 '이런 남자'를 선곡해 열창했습니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내가 다 떨린다. 나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한데.. 너무 디테일이 떨어져요. 끝음 처리나 아직은 슈퍼위크로 갈 정도의 실력은 아직 안 되시는 것 같아서 저는 불합격 드리겠습니다"라고 심사평을 말했습니다.
심사위원 성시경은 "노래를 못하지 않았어요. 되게 잘하지도 않았고 어디까지 합의를 해줄 것인가의 문제인 것 같아요. 실력만 보고 판단하자면 저는 불합격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종신 '길민세 슈퍼패스'
심사위원 김범수는 "음악이 민세 씨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좋은 도구가 됐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혼자 노래하는 것 같아요. 마음을 끌어당기는 일이에요. 노래는.. 그걸 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혼자 노래하고 끝나느 거거든요. 저도 애석하지만 불합격입니다"라고 평가를 말했습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사실 노래는 좀 모자라는 점이 있어요. 심지어 노래 부르는 자세라든가 이런 것들도 자신감 있게 못 하는 바람에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사실은.. 노래에 대한 기술적인 건 어설픈 단계예요. 그런데 기술적으로 모자라도 슈퍼위크에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왜냐하면 뭔가 뿜어내는 게 있는 사람들은 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수의 길은 너무나 거쳐야 될게 많거든요. 길민세라는 사람의 의지와 또 한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해요. 그래서 '슈퍼패스'를 제가 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슈퍼패스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