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셀프 인테리어 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셀프 인테리어의 첫 단계는 콘셉트 정하기이며, 모던과 내추럴, 빈티지, 앤티크, 믹스매치 등 원하는 스타일을 결정한 후 그에 맞는 소품으로 꾸미는 것입니다. 콘셉트를 정하지 않은 채 집안을 연출하다 보면 원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완성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최근 가구 리폼, 벽지 시공, 조명 교체까지 다양한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인테리어 입문자라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인테리어보다는 소품이나 가구 재배치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맞게 쿠션과 이불 교체하기, 가구 재배치하기, 기존 소품 변형하기 등 작은 변화만 주어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더욱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잘 연출된 공간의 색감이나 가구배치 등을 눈여겨 본 다음 이를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작은 공간을 좀 더 알차게 만드는 인테리어
Q. 빈 벽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 액자, 시계 등으로 꾸며진 벽은 감각적인 느낌을 주며, 특히 계절에 따라 오브제를 달리해주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벽에 과감한 변화를 주고 싶을 땐 페인팅을 추천하며, 요즘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페인트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셀프 인테리어에 용이합니다.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면 인테리어에 제약이 커질 수 있으며, 벽은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만큼 집안의 전반적인 분위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컬러보다 살짝 톤 다운된 색을 선택해 은은하게 꾸민 다음 액자나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벽지 위에 페인트칠을 할 때는 벽지가 들뜬 부분에 수성실리콘을 발라 면을 고르게 하도록 하며, 그 다음 마스킹 테이프와 비닐을 이용해 주변 몰딩부분과 바닥에 페인트가 묻지 않게 해야 깔끔한 페인팅을 할 수 있습니다.
Q. 집에 있는 아이템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림을 넣은 액자, 예쁜 달력을 테이블 및 콘솔 위에 올려놓아 보는 것도 손쉬운 방법이며, 계절이나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액자의 그림만 바꿔줘도 좋은 오브제가 됩니다.
다양한 모양의 공병은 예쁜 화병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료수 병이나 화장품 병 등 가지각색의 병에 꽃을 소량씩 꽂으면, 이를 한 공간에 모아 두면 감각적이면서도 화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벽에 걸려 있는 시계나 그림을 한 공간에 계속 두지 않고 공간을 바꿔 걸어도 분위기가 달라지며, 또한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할 때는 소량의 아이템을 분위기에 맞게 적절하게 연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