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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4 조국 안철수 겨냥, 조국 트위터, 오늘의 안철수, 조국 혁신위원, 혁신위 안철수, 김상곤 조국 안철수 신당, 새정치 안철수 개혁실패, 안철수 문재인 재신임투표, 안철수 요구, 안철수 천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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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서 "절차에 따라 당헌 또는 당규로 확정된 사항만큼은 지켜라. 그게 싫으면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국 교수는 트위터 글에서 "당인이라면 정당한 당적 절차를 존중하라"며 이같이 주장했으며, 이는 전날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성명을 통해서 당무위원회 의결로 확정된 16일 중앙위원회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라고 요구한 것을 겨냥했다는 해석입니다.

 

조국 교수는 "정치인의 언동 뒤에는 반드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있다. 자신은 그런 이익과 무관한 순결한 존재이고 반대편은 이익을 추구하는 추잡한 존재라고 말하지 마라. 시민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안철수 겨냥 "절차 따르기 싫다면 탈당해 신당 만들어라"

 

 

정치적 이익에 대해서 "문재인이 혁신안을 지지해 얻는 이익은 당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고, 안철수가 혁신안을 반대해 얻는 이익은 문재인 체제의 조기 안착을 막고 대선주자로서의 자기 위상을 재부각하는 것이고, 현역 의원들이 혁신안을 무산시켜 얻는 이익은 재선을 보장받는 것이다"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특히, 조국 교수는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국 교수는 "동지애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도저히 불가능한 일)' 같지만 이상 내용을 거부하는 사람은 자신을 당 위의 존재로 생각하거나 당을 단지 자신의 개인 이익 보장의 외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 정당은 '공당'이 아니라 '사당'일 뿐이다. 혁신위 해소 뒤가 더 걱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국 교수는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새누리당 15년 집권을 막는 '도구'일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