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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오승환은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 시즌 41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아라이를 좌익수 플라이, 도바야시를 2루수 플라이로 제압했으며, 다나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이자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오승환은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다. 늘 같다. 기록은 개의치 않는다. 지금 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승환은 41세이브로 2008년 마크 크룬(당시 요미우리)이 세웠던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으며, 남은 정규시즌 7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하면 크룬의 기록을 뛰어 넘습니다. 일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5년 이와세, 2007년 후지카와가 기록한 46세이브입니다.

 

한편, 오승환은 두 시즌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센트럴리그 구원 2위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토니 버넷(38세이브)입니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소프트뱅크 클로저 데니스 사파테가 시즌 40세이브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사파테가 오승환을 추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승환 시즌 41세이브, 외국인 투수 최다 기록 타이

 

[NPB] 오승환 41세이브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