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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청토청꿀농장 (리얼다큐 숨 토종벌농장)
1. 주소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길 44-112
2. 전화번호: 043-288-5868, 016-9480-3000

 

리얼다큐 숨 217회 '위기의 토종벌을 사수하라 - 2천년 자연의 선물, 한봉'
5월 26일 MBN 리얼다큐 숨에서 소개한 청주 청토청꿀농장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벌은 2009년을 기점으로 토종벌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때문에 95%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현재 남아 있는 토종벌은 단 5%정도 뿐입니다.

 

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류는 3년안에 멸망하고 만다는 아인슈타인의 경고가 예사롭지 않은 시점인데, 서양벌에 밀려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는 순수한 대한민국 토종벌입니다.

 

동의보감도 인정한 토종 한봉꿀은 다른 서양 벌꿀에 비해 농도가 짙고 수천가지의 야생화의 꿀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더욱 인정받고 있지만, 앞으로 토종 한봉꿀을 맛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리얼다큐 토종벌농장, 청주 청토청꿀농장

위기의 토종벌을 사수하라

 

3대를 이은 토종벌 지킴이
양벌에 비해 덩치가 작고 가벼운 우리나라 토종벌은 생존능력이 강해서 자연에서도 잘 살아가기로 유명합니다. 토종벌은 밀원 즉, 먹이가 다양해 멀리까지 날아가 꿀을 받아오며 꽃에 따라 이동하지 않고 한 장소에 머물며 꿀을 모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종꿀은 여러가지 꽃의 꿀이 혼합되어 진한 갈색을 띠며 장기간에 걸쳐 봄, 여름, 가을 꽃의 정수를 벌집에 저장된 것을 통째로 분쇄하여 채밀하기 때문에 양벌의 꿀에 비해 농도가 진하고 각종 나무의 진액이 저장되어 독특한 향과 맛을 지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특징을 갖는 토종벌을 3대에 걸쳐 키우고 있는 사람 있는데, 바로 충북 청주의 김대립입니다. 김대립은 어릴적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비롯한 온 가족이 벌때문에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9살이 되던 해 아버지께 생일선물로 벌을 받게 되면서 김대립은 벌의 깊은 인연은 시작되었으며, 토종벌을 향한 그의 사랑은 벌을 돌보느라 남들보다 한해 늦은 9살에 학교에 들어갔을 정도라고 합니다.

 

김대립이 본격적으로 토종벌을 사육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무렵 토종벌 가문의 시작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부터였으며, 본격적으로 토종벌을 사육한지 35년째 지금도 김대립은 온몸에 토종벌을 붙이고 토종벌들과 동과동락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