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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6. 5. 19. 17:00

가수 조영남의 화투 연작을 '대작(代作)'한 사람은 송기창(나이 60세) 작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송기창 작가는 며칠째 두문불출 연락을 끊고 있지만 조만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19일 지인에 의하면 송기창 작가는 전주 영생고 출신으로 고교시절 회화에 두각을 나타내 미술장학생이었습니다. 현재 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육근병, 박방영 작가와 고교 동문입니다.

 

송기창 작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여러 작가의 조수 역할을 해오다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유학시절에는 비디오아트로 유명한 백남준 작가의 조수 역할을 했습니다.

 

 

조영남 '화투그림' 누가 사갔나?

 

 

송기창 작가의 한 측근은 "미국 유학시절 미국에서 지내던 조영남씨를 알게 되었다. 귀국 후에는 서울 강남의 한 골방에서 조씨의 작업을 돕기 시작했다"고 전했고, 이어 "송 작가는 얼마 전 속초로 거처를 옮겼으며, 생계를 위해 벽화작업을 해오고 있다. 송 작가와 조씨는 평소 호형호재하며 허물없이 지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측근은 이번 사태가 외부에 알려지게 된 것은 송기창 작가가 의도적으로 발설을 해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속초 숙소 집주인이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전했고, 이를 기사화 하면서 공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송기창 작가의 친구 박방영 작가는 "평소 송 작가가 그림 물감을 산다며 돈을 빌려 달라고 해 주기도 했다. 조영남씨를 도우면서도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고, 이어 "송 작가에게 생계를 꾸리기조차 어려운 '대작(代作)' 생활을 그만두고, 소질을 살려 자기 작업을 하라며 종용했다. 이를 받아들여 송 작가가 1년여간 전주에서 작업에 몰두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