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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페 미오치치(나이 33, 국적 미국, 헤비급 랭킹 3위)가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5월 15일 스티페 미오치치는 브라질 쿠리치바 아레다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UFC 198' 메인이벤트 파브리시오 베우둠(나이 38세, 국적 브라질)와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분 47초 KO로 이겼습니다.
미오치치는 타이틀 벨트를 빼앗으면서 3연승으로 통산 전적을 15승 2패를 기록했으며, 베우둠의 6연승이 끊겼습니다. 2011년 이후 5년만에 패배이며, 통산 6번째(20승 1무) 패배입니다.
파브리시우 베우돔 vs 스티페 미오치치
베우둠은 주짓수 달인이며, 20승 가운데 11승이 서브미션 승리입니다. 길로틴 초크와 암바, 키무라, 트라이앵글 초크 등 기술도 다양하며, 예멜리야넨코 효도르와 케인 벨라스케스 등 강자들에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베우둠은 UFC에서 가장 위대한 대기만성형 파이터로 분류됩니다. 처음 격투 무대에 등장할 때만 해도 주짓수만 뛰어난 반쪽 파이터로 여겨졌지만, 약점 보완을 위해서 꾸준히 갈고 닦으며 불혹을 앞두고 UFC 최정상을 정복했습니다.
베우둠의 주짓수는 동급 최강이며, 주짓떼로들까지 그라운드를 피할 정도입니다. 버틴다 해도 어마어마한 체력 소모로 궁지에 몰리며, 그런 이유로 베우둠의 상대들은 그라운드를 철저히 피한 채 스탠딩 상황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는데, 베우둠은 꾸준히 무에타이를 갈고 닦은 끝에 스탠딩에서도 강해졌습니다. 큰 신장과 긴 팔다리의 이점을 살려 원거리에서 꾸준히 킥을 차고, 붙으면 클린치 이후 니킥을 이용합니다.
반대로 미오치치는 천부적인 타격가인데, 지난 2경기에서 마크 헌트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펀치로 잠재웠습니다. 크로아이타계 미국인으로서 '제2의 미르코 크로캅'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역 소방관이자 'NCAA' 레슬러 출신답게 수준급의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장악 능력, 매서운 복싱 실력을 장착했으며, 최근 펀치의 정교함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미오치치의 복싱 테크닉은 MMA에 적합하게 변했는데, 굵고 간결하게 발전했습니다. 최근 알롭스키전은 미오치치 펀치 패턴의 절정을 보여주었고, 알롭스키 펀치기술은 헤비급서도 손에 꼽힙니다. 전성기에 비해 핸드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고 빠지거나 카운터를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