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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사과꽃이 가득한, 달콤한 사과 향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곳에 청춘들을 만나러 온 한 여인, 풋풋한 첫사랑의 향기를 닮은 하얀 미소와 함께 찾아온 그녀는 '동안 미모' 이연수(나이 47세)였습니다.
이연수는 1981년 '호랑이 선생님'의 깜찍한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원조 CF 스타입니다. 조용필, 하희라, 장동건까지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광고계를 휩쓸었던 CF의 여왕이며, 원조 CF 요정이 불청을 찾아왔습니다.
명불허전 원조 CF 요정 이연수
요즘으로 치면 연일 실시간 검색어 1위?
반전매력 새 친구 이연수
이연수는 "안녕하세요. 이연수입니다. 함께 재밌는 시간 보내다 갈게요"라고 말했고, 카메라를 수줍어하는 CF퀸이었습니다.
'최스타' 최성국은 "이연수 씨를 모르는 제 또래 남자는 없을걸요. 어렸을 때 우상 중 한분이었죠. 요즘으로 치면 검색포털 버금가는 전과와 어린이잡지 광고의 대표 모델"라며 스타가 되기 전 최스타의 스타였던 그녀였습니다.
김국진은 이연수에 대해서 "연수가 MBC 어린이 합창단 출신이야"라고 소개했으며, 이어 이연수는 "합창단 이후 '호랑이 선생님'으로 바로 캐스팅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국진은 "연수 남자친구는 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이연수는 "네? 있으면 나왔겠어요? (부푼 꿈) 나는 오빠가 구해줄 줄 알고... (씁씁) 요즘엔 전혀 없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연수는 "저는 상남자 스타일 좋아해요. 여성스러운 성격 탓에 남자가 좀 이끌어줬으면 하는..."라고 말했습니다.
김혜선 "어릴 때 첫 CF를 같이 했어요"
이연수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세월을 보통사람으로 살았다. 그러나 그렇게 꿈꿔왔던 평범한 삶이었건만 생각만큼 쉽지도 순탄하지도 않았다. 어떤 길로 갈까 고민하다 일단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이런 저런 어려움으로 인해 6개월여만에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무렵 결혼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 역시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돈벌이를 위해 엄마와 카페를 경영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