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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6. 5. 8. 08:37

* 박원숙의 커피앤스토리 (남해 박원숙 카페)
1. 주소위치: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2095
2. 전화번호: 055-867-1030

 

사람이 좋다 173회 '어버이날 특집 박원숙의 사모곡' 편

1970년 21살의 나이에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박원숙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개성과 매력을 동시에 갖춘 여배우로 자리매김하였으며, 1989년에는 제 25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보고 또 보고', '토마토', '올인'등의 드라마를 거쳐서 최근에는 MBC '백년의 유산',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박원숙의 사모곡

 

 

서민 순돌이 엄마에서부터 독한 부잣집 시어머니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원숙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단 하나뿐인 혈육인 아들마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게 되었고, 친정어머니를 버팀목으로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마음속으로 삭이며 버텨왔던 그녀... 하지만 2016년 봄, 그녀는 그 소중한 어머니마저 떠나보내게 되는데...

 

13년 전 아들을 잃고, 이제는 어머니와도 이별을 하게 된 박원숙에게 '엄마'라는 단어는 남들보다 더 특별하게 아프고도 애절하며 그래서 더 소중한 것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박원숙이 들려주는 '사모곡'을 함께 했습니다.

 

 

박원숙 아들 고등학교 졸업식 때

 

 

박원숙은 육남매의 장녀입니다.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제주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생들이 수십년만에 한 자리에 모였고, 멀리 멀리에 흩어져 사느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어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가족사진을 찍어보자고 6남매가 의기투합한 것입니다.

 

만화가였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박원숙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생활전선에 나서야 했으며,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하면서 버는 돈으로 동생들 먹이고, 입히고, 대학까지 보낸 박원숙은 남매들에게 있어서 제2의 엄마나 다름없습니다.

 

 

후배 동료들과 떠난 여행 그리고 잊지 못할 선물

 

 

한편, 박원숙은 돌아가신 엄마의 가구와 유품들을 시간 날 때마다 함께 내려와 지냈던 경남 남해 제2의 보금자리로 모두 가지고 내려오는데... 방을 하나 따로 만들어서 그 곳에 엄마의 유품들을 넣어놓고, 엄마가 그리울 때면 찾아오고 싶다는 박원숙은 어머니와의 추억을 정리하면서 박원숙은 어머니의 부재를 다시 또 실감합니다.

 

박원숙의 어버이날. 이제는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아들도, 달아드릴 어머니도 없어진 박원숙을 위해 후배 배우들은 어버이날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데... '만인의 어머니'로 살아가고자 다짐한 박원숙의 훈훈한 어버이날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