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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윤원형 (尹元衡)
윤원형1509년∼1565년)은 조선시대 중기의 외척이자 문신으로, 파산부원군 윤지임과 전성부대부인 전의 이씨의 넷째 아들이자 문정왕후의 남동생이며, 윤원량·윤원로의 동생이며 '소윤(小尹)'의 영수입니다. 명종의 외숙으로 윤임, 김안로, 이량, 심통원 등과 함께 인척세력의 대표적 인물이며 을사사화를 날조했으며, 정난정은 그의 첩이었습니다.
1533년(중종 28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사관으로 관직에 올랐으며 외조카인 경원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려 노력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친족인 윤임, 처당숙 김안로 등과 갈등했습니다. 김안로의 공격으로 유배되었으나 복직, 1544년(인종 즉위년) 좌부승지와 좌승지, 공조참판을 지냈으나 송인수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었습니다. 1545년 인종이 죽고 어린 명종을 대신하여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복직했습니다.
그 뒤 예조참의를 거쳐 1546년 이기, 정순붕, 임백령 등과 함께 대윤 일파를 제거하기 위해 을사사화를 일으켰으며 이때 사림파를 연루시켜 사림 세력에게도 정치적 타격을 가하였습니다. 이어 양재역 벽서 사건을 빌미로 정미사화를 일으켜 사림을 정계에서 숙청합니다.
1547년에는 '중종실록', '인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했으며, 을사사화에 가담한 공로로 서원군에 봉해진뒤 지중추부사와 예조, 이조판서 특진관 등을 거쳐 의정부우의정과 영의정을 지내고 서원부원으로 진봉하였습니다. 1560년 그의 권력확장을 경계한 명종은 자신의 처외삼촌인 이량을 등용하여 그를 견제하려 했으나 이량 역시 자기 세력 축재에 치중하면서 정국은 혼란으로 치달았습니다.
사후 역적으로 단죄되었으나 1907년(융희 1년) 11월부터 당시 내각 총리대신이던 이완용의 건의로, 1908년 1월 작위와 직책이 회복되고, 4월 죄적에서 삭제되어 명예회복하였습니다. 중종의 처남이자 사돈이었으며, 정적인 김안로는 처당숙이고, '대윤(大尹)'의 영수 윤임은 그의 9촌 아저씨였습니다.
옥중화 윤원형 역 정준호
* 조선 명종 때의 무소불위의 권신, 문정왕후의 남동생 윤원형 (배우 정준호)
문정왕후가 왕비로 입궁한 이후 1533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입사합니다. 소윤세력을 모아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권력을 장악하며, 조카 명종이 등극하자 대윤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을사사화를 일으키고 첩 정난정과 온갖 권세를 휘두르며 탐욕스러운 생활을 합니다. 세상 천지에 아쉽거나 부러울 것 하나 없는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생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윤태원의 존재입니다.
* 마포, 삼개나루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양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윤태원 (배우 고수)
문정황후의 동생이자 당대 최고의 권세가인 윤원형의 '서자(庶子)'입니다. 윤태원의 어머니는 한양 최고의 기방 '소소루(素素樓)'의 기녀 홍매였으며, 윤원형의 총애를 받던 홍매는 정난정이 윤원형의 첩이 되자 아들 태원과 함께 비참하게 버려집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탐욕과 욕망의 집합체
한편, 윤원형(정준호)은 만삭인 가비를 죽이라 사주했지만 실패하자, 수하를 가차 없이 죽여 버리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윤원형은 문정왕후(김미숙)를 만나러 들어간 궁에서도 눈에 거슬리게 구는 이에게 "나는 전하의 처남이다. 나에게 불손하게 하는 건 역모와 다름없다"며 중전의 권세를 앞세운 포악함과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이어 문정왕후와 마주한 윤원형은 "경하드린다. 주상전하의 병세가 점점 심해진다고 들었다"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