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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림파의 거목 '조광조(趙光祖)'의 제자 박태수 (배우 전광렬)
조광조의 사림파 문하에 들기 전, 젊은시절 한때 그는 전설적인 체탐인(첩보원)이였습니다. 온 몸이 무기인 살인병기 수준의 무예실력을 갖추었고, 명나라는 물론이고 여진과 왜까지 넘나들면서 적진의 동태를 살피고 비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현재는 20년이 넘도록 전옥서 비밀지하 감방에 갇혀 있는 신세, 어느 날 호흡곤란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다 전옥서 노비 옥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치료로 죽을 위기를 넘깁니다. 그 후 옥녀에게 인생과 학문에 많은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 되며, 더할 나위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옥중화 박태수 역 전광렬
20년이 넘도록 전옥서 비밀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옥중화 3회>
전옥서 봉사 이효성은 박태수에 대해서 "갑오년에 들어왔다고 들었으니까 스무해가 됐습니다"라고 말했고, 토정 이지함은 체탐인에 대해서 "명나라와 외국을 드나들면서 조선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죽여할 적이 있으면 은밀하게 해치우고, 무예까지 통달한 사람들이라 정말 무시무시한 사람들이지. 헌데, 그 신분이 워낙 비밀이라 누구 체탐임인지 알수가 없다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 체탐인(體探人) 뜻 - 현재의 첩보원, 적의 내부에 침투하여 적의 형편을 살펴서 알리는 역할을 하는 기관의 구성원
한편, 이병훈 PD는 "전광렬이 특별 출연하는 박태수 역할은 분량은 적고 고생은 무지막지하게 하는 역할입니다. 그렇지만 박태수 역할에는 전광렬이 딱입니다. 사실 박태수 역할이 짧게 나오는 역할이기는 하지만, 어찌 보면 3~7회까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캐릭터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태수라는 인물은 감옥에서 20년을 살았기 때문에 한이 엄청 맺힌 사람이며, 그래서 상처를 겉으로 들어내지는 않지만 눈빛에서 퍼져 나와야 하는 굉장한 내면연기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극중 체탐인(채타민은 틀린말)으로 나오기 때문에 강인하고도 똑똑하고, 뛰어난 느낌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끝으로 러브스토리의 가능성이 있어야 했습니다. 50대 러브스토리는 잘못 그리면 칙칙해 보일 수 있는데, 대본리딩 때 김미숙과 전광렬의 러브스토리가 가능했습니다. 후에 윤원형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입니다.
<옥중화 9회>
윤원형은 '문정왕후 박태수 관계'에 대해서 "누님이 왕비로 간택되어 입궁하시기 전에 그때 박태수와 혼담이 오고 갔었어. 아직도 박태수 그놈에 대한 연모의 정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닌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