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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대타 끝내기홈런을 치며 영웅이 되었습니다.
4월 14일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강속구를 갖춘 좌완 제이크 디크먼과 맞선 이대호는 시속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날렸습니다.
이대호는 디크먼의 초구 156㎞ 투심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걸 그대로 지켜봤고, 2구째 시속 153㎞ 투심에 배트를 내밀었으나 파울이 되었습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지만 이대호는 차분했는데, 3구째 시속 156㎞의 빠른 투심에 이대호의 배트가 반응했고 타구는 외야 담장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5연패 늪에 빠진 팀을 수렁에서 건져내는 회심의 끝내기 투런포였습니다. 한편, 이대호 메이저리그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3안타 중 2안타가 홈런입니다.
'이대호 끝내기 홈런' 시애틀, TEX에 4-2 승
시애틀 지역매체 '시애틀 타임즈'는 "이대호는 아마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팬과 미디어는 33살의 신인 이대호가 가슴 높이의 97마일(156Km/h)의 빠른 공을 좌측 관람석으로 날려버린 이후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 타임즈'는 또 "팬들이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5연패를 끊었을 뿐 아니라, 올 시즌 첫 번째 홈경기 승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라며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대호의 홈런을 본 팬그래프닷컴의 제프 설리반 기자는 "아시아 선수가 파워풀한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을 다룰 수 있을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