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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발표에 앞서 낮 12시~오후 1시 사이에는 유튜브 등지에 '파이어', '살아있네'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했고, 이어 SBS 'K팝스타'에 출연해 '살아있네'의 첫 방송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박진영의 컴백에는 다양한 화제가 뒤따랐는데, 특히 미국 유명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과의 협업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 박진영과의 협업 MV 코난쇼서 공개
'미국의 유재석'에 해당하는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이뤄진 TBS 유명 토크쇼 '코난쇼' 촬영에서 K팝 체험편을 따로 마련하기도 했으며, 당시 코난은 JYP엔터테인먼트를 찾아 박진영의 신곡 '파이어'의 녹음은 물론, 가사 작업,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병행했고 10일 낮 12시 미국 전역에 관련 작업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방송에서 박진영을 "K팝 왕"으로 부르면서, "세계적인 현상인 K팝을 체험했고 나 역시 이제 K팝 스타가 됐다"며 흥미로웠던 촬영 후기와 뮤직비디오 본편 등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박진영과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과 함께 '파이어'의 춤을 추거나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파이어'는 1980년대 펑키와 록을 결합시켜 만든 노래로 코난 오브라이언 외에도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 중인 스티븐 연, 박지민 등이 피처링을 도왔습니다.
박진영의 또 다른 신곡 '살아있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박진영이 지난 22년간 거쳐온 남다른 가수 생활에 대한 흥미로운 회고를 소재로 했으며, 박진영은 노래에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도 살아있네"라며 건재한 자신을 이야기했으며, 20여년 전 화제의 의상인 비닐바지도 다시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