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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팩맨' 파퀴아오(나이 37세, 필리핀)가 은퇴 경기에서 티모시 브래들리(나이 32세, 미국)를 꺾고 웰터급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4월 10일 파퀴아오는 세계복싱기구 '인터내셔널(WBO)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티모시 브래들리를 전원일치 판정승로 꺾고 타이틀벨트를 지켰습니다.
앞서 두경기에서 브래들리와 1승 1패를 전적을 기록한 파퀴아오는 상대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으며, 통산 전적은 58승 2무 6패 38KO로 선수 생활을 마쳤습니다. 파퀴아오에게만 두번 진 브래들리는 전적 33승 1무 2패가 되었습니다.
파퀴아오가 화려한 스텝을 밟으며 저돌적으로 파고드는 인파이터라면, 오소독스인 브래들리는 183cm에 이르는 긴 리치를 이용해 한방을 뻗어 상대를 눕히며,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공격을 피하는 아웃복서 성향이 짙습니다.
8체급 석권 파퀴아오, 웰터급 최강에서 고한 작별
물러나면서 공격을 막은 뒤 반격하는 방식으로 7라운드를 풀어간 파퀴아오는 스위칭 스텝으로 단번에 거리를 좁혀 브래들리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라이트를 꽂아 다운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전을 잃었다고 판단한 브래들리는 파퀴아오를 거세게 몰았지만 파퀴아오는 흔들리지 않았고, 9라운드 종반 공격하던 브래들리가 고개를 숙이자 강한 레프트를 꽂아 2번째 다운에 성공했습니다.
파퀴아오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진 압박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고, 역전을 노리며 신중하게 휘두른 브래들리의 펀치는 연이어 빗나갔습니다.
한편, 1995년 프로 복싱 무대에 데뷔한 파퀴아오는 라이트플라이급부터 웰터급까지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전설입니다. 필리핀 빈민가에서 자라 대전료 2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중량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동양인은 경량급이 한계다'는 편견을 깨기도 했습니다.
이 경기를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파퀴아오는 필리핀 정계에서 활동하며, 2010년 정계에 입문하면서 현재 하원의원 자격이 있습니다, 오는 5월 열리는 총선에서 상원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입니다.
[파퀴아오 은퇴경기] 파퀴아오 vs 브래들리 하이라이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