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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서의 아버지' 김이수 가상인물 (송종호)
김이수는 세번의 환국이 불어닥친 환난의 조정이지만 조정 그 어디에도 당적을 두지 않는 행보를 했으며, 유일하게 숙종의 총애를 받을 수 있었던 사내입니다. 그러나, 김이수 이 사내야말로 그 뉘보다 숙종에게 큰 원한을 지닌 사내입니다. 멸문지화를 당한 그의 가문과 신분을 세탁해 숙종의 총애까지 받게 된 데는, 애초 이인좌의 계략이 숨어 있었습니다.
"'둘 二, 목숨 壽' 지금부터 너의 이름은 이수다. 하니 너의 두번째 목숨은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
김이수의 신분을 세탁하고,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되돌려준 이가 바로 이인좌였습니다. 김이수는 이인좌를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노라고 다짐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천하명궁의 궁술과 숙종의 총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인좌의 원대한 꿈에 편승해 꿈에 숙종에 대한 복수를 그리던 어느 날, 그는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게 되는데...
숙종 호위무사 김이수 / 담서의 아버지
*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담서 (임지연)
숙종이 단행한 환국으로 가문은 하루 아침에 멸문지화를 당했고, 만삭이었던 어미는 도주 중에 자신을 낳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남은 아비 김이수마저 숙종의 손에 죽고 말았으니...
담서에게 있어서 이인좌는 아비며 스승이었고,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었습니다.
때를 기다리라는 이인좌의 가르침 속에 긴 원한을 갈고 또 갈았고, 허나 이인좌는 계속 기다리라 할뿐 이렇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영민한 얼굴로 세상 물정 모르는 듯 맹하기 짝이 없던 우매한 놈(연잉군)과 위험을 목전에 두고도 느긋하고 여유만만이던 황당무계한 놈(백대길)을 만났습니다.
두 명의 남자와 얽힌 이후 복수로 불타던 담서의 마음이 흔들렸고,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복수의 화신이 아닌 한 남자의 여인이고 싶어진 자신의 마음을, 허나 그리 마음먹은 순간 그토록 닫혀있던 이인좌 대감의 입이 열렸습니다. "때가 되었다"라고...
한편, 드라마 '대박'에서 임지연은 숙종(최민수)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의 칼을 가는 담서 역을 맡았으며, 담서는 연잉군(여진구)와 대길(장근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