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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컴퓨터를 상대로 한 오목 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습니다.

 

3월 25일 밤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박명수의 멍청한 이미지 쇄신하기 위해서 컴퓨터와의 오목 대결을 제안하는 이경규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컴퓨터와 박명수의 오목 대결은 화제를 모았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과 흡사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컴퓨터를 대신하는 대리기사 역할은 오목계의 유망주가 맡았습니다.

 

대결은 일방적이었는데, 해설을 맡은 이경규와 김종수 오목기사의 탄식 속에 박명수는 컴퓨터에 빠르게 3연패를 당했습니다. 이어지는 패배에 이경규는 "이런 패배는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김종수 오목기사는 "완패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둔 4국에서 답답해진 김종수 오목기사가 훈수를 두는 등 지원이 이어진 끝에 박명수는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으며, 승리 후 이경규는 "이세돌 9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명수 인공지능에 오목 도전장

 

[나를 돌아봐] 박명수 인공지능과 오목대결 3연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