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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히트곡의 가수 이은하(나이 55세)가 거액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3월 19일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이은하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하고 면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산선고를 비롯해 빚 변제 책임을 지지않는 면책까지 받아야 파산절차가 끝납니다.

 

이은하는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자신이 벌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실패하며 10억원 안팎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은하가 일부 소득이 있어 개인회생 신청을 권유했으며, 개인회생은 빚 전체를 탕감받는 대신 변제계획을 세워 일정기간 동안 채무를 갚으면 나머지를 면책받습니다.

 

한편, 이은하는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70년대와 80년대에 인기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기 가수 이은하 거액 빚에 파산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