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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블러드'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끝났지만,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얻었습니다.
3월 11일 안재현(87년생)과 구혜선(84년생)의 열애 소식이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졌으며, 이 매체에 의하면 안재현 구혜선 두 사람은 '블러드' 이후 1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가 맞다. '블러드' 종영 이후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입니다. 구혜선이 안재현보다 3살 많으며, 안재현과 구혜선은 창백한 피부때문에 남매처럼 닮아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었으며, '블러드' 팬들은 이들의 성을 따서 '안구커플'이라 불렀습니다.
한편, 드라마 '블러드'는 '굿닥터' 작가와 연출자가 합을 맞추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가 잘 안 되면 분위기도 휩쓸리기 마련이지만, 안재현 구혜선은 달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수상의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이들의 표정을 밝았습니다. 연인인 두 사람에게 '블러드'는 오작교와도 같은 작품이나 다름없습니다.
모델 출신 안재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동생 천윤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새 멤버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구혜선은 배우와 앨범 발매는 물론 감독 데뷔까지 마친 팔방미인 스타입니다.
안재현·구혜선, 1년째 열애 중.. '블러드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