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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장 (朱元璋)
주원장은 연호가 홍무제이고 재위 중에 모든 권력을 황제에게 집중시키기 위해 군사, 행정, 교육의 개혁을 완수했습니다. 곽자흥이 이끄는 반란군의 일개 병졸로 참가했다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중국 동부지역의 여러 읍과 성을 함락시킨 뒤 양쯔강 유역에 도달했고, 사대부 계급 출신의 지식인들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로부터 중국사, 유교경전, 통치원칙 등을 배우고, 군대조직 및 지방행정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원에 대항하는 가장 강성한 지도자가 되어 난징을 함락시켰습니다. 그 후 북부를 제외한 각 지역의 지배자들을 무찌르고 1368년 초 명의 황제임을 선포하고 난징을 수도로 정했습니다.
미정복지역 북벌을 지속하여 1382년 베이징에서 원을 몰아내고 중국 전역을 통일했고, 강력한 전제정치를 실시했고 이를 제도화했습니다. 학자들을 관리로 훈련시키기 위해서 많은 학교를 설립하고 과거시험에 의해 관리를 선발했습니다.
* 영락제 (永樂帝, 이름 주체 / 연호 영락)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하고, 내성인 쯔진청을 세우는 등 수도를 재건하면서, 명의 융성을 이끌었습니다. 주원장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제2대 황제인 조카 건문제에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제3대 황제에 올랐습니다. 이후 강력한 통치를 펼쳐 명의 제도를 정비하고 팽창주의적 외교로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영락제의 관심은 특히 북쪽 국경에 있어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겼는데, 이후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양쯔강과 황허강을 잇는 오래된 대운하를 재건하는 등 큰 업적을 남겼지만 영락제의 해외 원정, 안남 정벌, 북벌, 베이징 재건, 대운하 복원은 모두 막대한 물자와 인력을 요구했으므로 후일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어 그의 후계자들은 소모된 국력을 회복하는데 전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체: 훗날 명의 3대 황제 영락제
* 이방원과 명나라 영락제 관계
무수한 사신이 요동의 관문을 넘지 못할 때 이방원은 명 태조 주원장을 만나고 막혔던 외교 길을 뚫고 돌아왔습니다. 더욱이 이때 요동을 거치면서 주원장의 넷째 아들 연왕 주체(훗날의 영락제)를 만나 의기투합했습니다. 이방원과 주체가 모두 정변에 성공해 등극한 후 조선과 명은 전례없는 한중 우호를 누리게 됩니다. 명나라 연왕 주체는 이방원보다 4년 후 명나라 정권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41회에서 배우 문종원은 훗날 명나라의 삼대 황제 '영락제'가 되는 인물로 등장했으며, 문종원은 최근 매니지먼트 굿맨스토리로 소속사를 옮겼습니다. 앞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조로', '노트르담 드 파리', '베르테르'와 연극 '맨 프럼 어스', 영화 '성난화가'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