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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김민우(계약금 2억원)는 마산중, 용마고를 졸업한 신인 우완투수로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입니다. 데뷔 첫해 성적은 3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14.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 고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에 3,000구 가까이 던졌으며, 본진이 귀국한 뒤 추가 훈련까지 받았습니다. 시즌 중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그 결과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기록하며, 주무기 커브도 한층 날카로워졌습니다. 제 3의 변화구 슬라이더와 포크볼도 적재적소에 잘 써먹었습니다.
김민우(연봉 2700만원 -> 3800만원 인상)는 지난 9일 일본 고치현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독립리그 고치 파이팅독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을 기록했고, 고치 1차 캠프 4차례 외부 평가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는 이날까지 4경기에서 9이닝동안 단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민우는 최근 활약으로 단숨에 올해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고, 새 시즌 한화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 2명과 안영명만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1, 2차 캠프를 통해서 올해 선발투수를 결정할 예정이며, 일단 김성근 감독은 김민우를 꾸준히 선발로 기용하며 중점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김민우가 지난해와 달리 스스로 의식이 바뀐 것 같다. 잘 준비를 하고 캠프에 합류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칭찬했으며, 한화 야구팬들에게는 김민우가 2016년 히트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쑥쑥 성장' 김민우, 2016년 한화 히트상품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