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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인천시 중구 용유동 관광단지(6.1km, 6개 정거장) 사이를 오가는 시속 110km급 도시형 자기부상철도가 3일 오전 11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개통한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 연구 개발(R&D) 사업으로 1993년 대전 엑스포 전시용 차량(시속 30km급)을 최초 개발한 이래, 2006년 실용화 모델(시속 110km급) 개발에 성공해 원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시범노선 건설을 위해서 2006년부터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시범노선을 건설, 3년여간의 종합시운전, 장애보완, 전문기관 안전점검 등을 거쳐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공항구역 내 셔틀 개념의 교통수단으로, 인천공항공사가 운영을 담당하고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통 초기에는 시스템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우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마다 운행하며, 안정화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국제업무단지역∼워터파크역∼용유역'까지 6.1㎞ 6개역을 운행합니다.

 

한편, 설 연휴기간(5일간, 2.6~10)에는 공항 이용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인천공항공사의 운영부담 등을 감안, 운행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