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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AFC U-23 챔피언십 한국(피파랭킹 51위) vs 카타르(피파랭킹 84위)
- 일시: 2016.01.27(수) 01:30
- 장소: 카타르 야심 빈 하마드
- 중계: KBS2, SBS, MBC 스포츠+, 아프리카TV
- 역대전적: 6전 0승 5무 1패

 

1월 27일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행을 놓고 격돌합니다.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4강전에서 승리하면 리우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당연히 3,4위전으로 밀려나며, 상위 3팀에게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3,4위전을 통한 티켓 확보가 가능하지만 피말리는 경기가 될 수밖에 없어 일단 우승 여부보다는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최대 과제입니다. 또 다른 4강전인 일본과 이라크간의 경기는 26일 오후 11시 30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려 먼저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됩니다.

 

한국과 카타르는 4강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의 출전 여부로 고심하고 있는데, 한국은 공격수 황희찬이 지난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밀 진단 결과 인대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팀 훈련은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는 개최국일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고 앞선 모든 경기에서 잘 조직된 모습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 중 가장 인상적인 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과 카타르전에 대한 키워드로 집중력을 꼽았으며, "누가 선제골을 넣느냐보다는 어느 팀이 경기시간 내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한국의 전력이 매우 강하다. 이번 대회 가장 강한 팀과 대결하게 되지만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동일하다.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해 반드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태용 감독 "선제골 여부보다 집중력이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