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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를 확정했습니다.
1월 21일 이준석 전 위원은 "어려서부터 11년간 자라와 고향이나 다름없는 노원병에서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오는 2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은 "이 곳에서 홍정욱, 노회찬, 안철수 등 훌륭한 분들이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진정한 의미의 상계동 출신은 한명도 없다. 상계동 1세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면대결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경험을 쌓으려 가는게 아니냐고 말하지만 그건 아니다. 당연히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나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노원병은 안철수 의원과 노회찬 전 의원, 이준석 전 위원 등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노원병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노회찬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되었으나, 노회찬 전 의원이 '삼성X파일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2013년 4·24 재보선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역시 새누리당의 허준영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된 바 습니다.
18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김성관 통합민주당 후보와의 3자 구도에 신승했습니다.
한편, 코리아리서치와 한국일보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의하면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위원 간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의원(49.3%)이 이준석 전 비대위원(33.5%)을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노회찬 전 의원을 포함한 3자 대결에서는 안철수 의원 34.2%, 이준석 전 비대위원 26.5%, 노회찬 전 대표 25.7%로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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