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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자타공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이며,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A대표팀에 속한 선수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권창훈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으며, 또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유럽 클럽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는 이 역시 권창훈입니다.
최근 권창훈이 부진했는데, 왼쪽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으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표팀이 출항한 뒤에도 권창훈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채 재활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몸이 100%가 아닌 권창훈은 후반 교체 투입했으며, 한국이 2-1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권창훈의 활약은 부족했습니다.
1차전이 끝난 뒤 권창훈은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훈련을 할 때도 쉴 때도 몸관리를 잘 했다. 그래서 지금은 90% 이상 올라온 것 같다. 몸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예멘전은 공격적으로 잘 준비를 해서 다득점을 해낼 것이다"라고 다짐했습니다.
1월 16일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 예멘과의 경기에서 권창훈은 드디어 에이스의 모습을 완벽하게 찾았습니다.
권창훈은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오른발로 첫번째 골을 넣은 권창훈은 전반 31분 헤딩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권창훈은 전반 41분 오른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한국은 후반 류승우와 김승준의 추가골로 5-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한편, 이번 올림픽 대표팀 출범 후 첫 번째 해트트릭 주인공이 탄생했으며, 그리고 이번 대회 최초의 3골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권창훈은 부상 후유증에서 완벽히 탈출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고, 최고의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권창훈 해트트릭, 올림픽대표팀 예멘 5-0 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