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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 용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1월 6일 강용석 변호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용산으로 출마하려 한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못했다. 명함을 돌린다든지 각종 홍보활동은 하지 않고 오직 얼굴로만 승부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새누리당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입당에 대해서 "저는 '복당'이 아닌 '입당'을 하는 절차가 남았다. 이미 제가 탈당을 한지 5년이 지난 만큼 복당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헌·당규상 입당 서류만 제출하면 새누리당 당원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당 시기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공천 심사를 시작할 때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도 그때에 맞추어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 용산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며 20대 총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으며, "이번이 인생에서 네 번째 국회의원 선거다. 무척 즐겁고 신나는 선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서울 용산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3선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으며, 진영 의원은 "강용석 변호사는 입당이 안 될 것"이라며 "용산 구민이 (강용석 변호사의) 출마와 관련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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