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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는 뛰어난 외교가이자 우리나라 성리학의 시조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고려 개혁을 주장했지만, 조선왕조를 여는 것에는 반대하여 이방원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끝까지 고려 왕조에 대한 절개를 지켜 충신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불교가 아닌 성리학을 기반으로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으며, 특히 명·일본과의 관계에서 뛰어난 외교술을 선보여 나라에 이익을 가져왔습니다.
고려 개혁과 새로운 왕의 옹립에는 이성계, 정도전 등과 뜻을 같이했으나, 그들과는 달리 고려 왕조를 지키려하였습니다. 새 왕조를 세우려는 세력을 제거하려 하였으나, 그 계획이 발각되어 역으로 이방원에 의해 선죽교에서 살해되었습니다.
* 정몽주 - 단심가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이방원 -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년까지 누리리라
하여가와 단심가의 주인공, 유아인VS김의성 격돌'
1월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하여가와 단심가의 주인공,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몽주(김의성 분)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육룡'이 속한 이성계 파는 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토지 제도의 개혁을 시작으로 고려를 뒤엎고자 합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혁명의 끝에는 '신조선'의 건국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성계가 새 나라의 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몽주의 생각은 다르며, 고려의 틀 안에서 개혁을 이루고자 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역사속 정몽주는 '선죽교 사건', 즉 1392년 음력 4월 4일 개경의 선죽교를 건너다 이방원 휘하 조영규 등에 의해 척살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