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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6. 1. 3. 10:18

KBS 1TV 대하 사극 '장영실'이 첫방송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1월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일 방송된 드라마 '장영실' 1회는 전국 기준 11.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28.5%)에 이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1TV 드라마 '장영실'에는 시대적 소명을 쫓아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이 등장하고,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이 역할을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정치로 노비 장영실을 발탁, 500년 조선의 굳건한 토대를 세운 창조적 리더십의 세종대왕을 배우 김상경, 왕으로서의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며 새로운 태종의 모습을 배우 김영철이 연기합니다. 장영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소현 옹주 역에는 박선영, 장영실에 대한 질투로 몸을 불태우는 희대의 미남자 장희제 역에는 이지훈이 출연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 사극, "재미와 감동, 역사적 교훈까지"

 

 

신분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넘어선, 창의력과 도전 정신의 상징 장영실은 서양보다 무려 2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 측우기, 천체 운행과 그 위치를 측정하는 혼천의, 자동 계측기를 갖춘 물시계인 자격루, 하천의 범람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한 수표, 그리고 기존 동활자의 단점을 보완한 금속활자인 갑인자 등, 우리나라 과학 기술사에 길이 남는 역작을 쏟아낸 인물입니다.

 

세종대왕 시절 찬란한 과학 문명의 정점에 서 있던 장영실은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관노였습니다.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아 세종에게 발탁되어 노비의 굴레를 벗고 고위 관직에까지 오르지만 이후의 궁궐 생활 속에서도 끊임없는 멸시와 견제를 받았습니다. 장영실이 세종의 특명으로 중국에 유학하여 천문기기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돌아오자 세종은 그 공로를 인정해 효율적으로 기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나 중신들의 반대로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결국 세종 재위 24년(서기 1442년), 장영실이 감독하여 제작한 어가를 세종이 사용하다가 부서지는 사고가 빌미가 되어 30여년간의 찬란한 공적을 뒤로한 채 하루아침에 불경죄로 파직되었습니다. 장영실을 노비에서 정3품까지 올리며 지극히 아낀 세종도 더 이상 그를 구해주지 못했으며, 이 사건 이후 그는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한편, 어린 장영실을 연기한 아역 배우 정윤석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만난 아버지를 바라보며 해맑은 웃음을 짓던 천진난만한 아이, 해시계를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 모양을 기억하고 구별해내는 비상한 재주를 가진 아이 장영실을 연기하며 매력을 뽐냈습니다.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