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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6. 1. 2. 15:58

1월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악령 퇴치인가, 계획 살인인가? - 독일 구마 사망 미스터리' 편

최근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12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사건을 추적했습니다.

 

2015년 12월 5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인터컨티넨탈호텔 객실에서 41세 한국인 여성이 구타당한 끝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검찰 소식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수시간 동안 침대에 묶여 입에 수건이 덮인 채 복부와 가슴 쪽에 매질을 당한 끝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가해자들은 고통에 따른 신음이 밖으로 들리지 않게끔 수건과 옷걸이로 피해자의 입을 강제로 막았으며, 시신에는 구타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멍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인은 심한 흉부 압박에 따른 질식과 목에 가해진 외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의 음성인가? 악마의 속삭임인가?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초기 조사결과 사망자가 적어도 2시간 넘게 잔인하게 취급받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검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극도의 고통에 처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이렇게 냉혹하고 무자비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현장에서 한국인 일행 5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지 언론은 6주 전 이들이 프랑크푸르트가 있는 헤센주로 여행을 왔다면서 이들 5명은 44세 여성과 그녀의 21세 아들 및 19세 딸, 그리고 다른 15세 남자 및 사망자의 15세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언론은 이들 중 사망자의 아들을 제외한 일가족 3명과 다른 15세 남자는 구속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망자를 포함한 이들 일행은 과거에 같은 교회를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독일 dpa통신은 체포된 5명이 알려지지 않은 한 종교집단 소속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이들이 사망자에게 악령이 들렸다고 믿고 이를 쫓아내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숨진 여성이 이런 구마(驅魔·exorcism) 행위에 앞서 그에 동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들 일행이 빌린 프랑크푸르트 외곽 슐츠바흐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서도 탈수와 저체온증으로 심하게 다친 한 여성이 경찰에 발견되었으며, 독일 언론은 이 여성을 구마 행위로 추정되는 사유에 의한 두번째 피해자로 언급했습니다.

 

한편, 교황청은 악마의 존재를 인정하고 2008년부터 공식적으로 '악마로부터 사람을 구하는 사제' 즉 구마 사제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014년교황청이 공식기구로 인정한 '국제 구마 사제 협회' 사제 인원은 250명, 구마 사제는 교회법전 제1172조 2항에 따라 깊은 신앙심과 높은 학식, 지혜 등을 갖춘 모범적인 신부 중에서 까다롭게 선발합니다. 사제들이 악령을 내쫓는 의식인 구마 의식 방법은 교황청에서 펴낸 '구마 예식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악령퇴치인가, 계획 살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