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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5. 12. 31. 11:24

올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 입단한 홈런왕 박병호의 이름을 포털 검색창에 치면 연관검색어로 '국거박'이 검색됩니다.

 

3년 넘게 박병호 기사마다 댓글을 달고 있는 악플러 네이버 닉네임 '국민거품 박병호', 포털사이트 네이버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는 국거박을 모르는 야구팬이 드물 정도입니다.

 

3년 넘게 넥센 박병호만을 집요하게 저격했던 이 네티즌에 대해서 넥센 구단이 고소를 준비중이며, 박병호가 오케이 사인만 내면 바로 법적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국거박은 박병호의 거의 모든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징은 3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전광석화인데, 박병호의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올라오기가 무섭게 댓글을 등록합니다.

 

댓글 '최신순' 첫번째나 두번째를 장식할 때가 많은데, 시간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아침이든, 낮이든 언제든지 박병호의 기사 댓글엔 국거박이 함께 합니다.

 

두번째는 비난 일변도인데, 박병호가 홈런을 쳐도 '목동구장=탁구장' 등의 논리로 의미를 깎아 내립니다. 칭찬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박병호의 약점만을 물고 늘어진다는 점입니다. 삼진이 많은 박병호의 기록을 걸고 넘어지거나 이승엽 등 다른 레전드와 비교합니다.

 

박병호의 친정 넥센 구단 관계자는 "구단에서는 예전에도 이 네티즌을 고소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박병호도 고소를 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좋은 일이 많았다. 홈런왕도 연거푸 했고, 메이저리그 진출도 했다. 그래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병호 역시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며 궁금해 했다. 댓글에 야구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등장했을 땐 박병호가 정말 괴로워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센 구단은 최근까지 이 네티즌의 모든 댓글을 캡쳐해 자료로 보관하고 있으며, 구단 관계자는 "구단차원에선 박병호만 찬성하면 고소할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 고문 변호사 역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됨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넥센 측, 박병호 악플러 고소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