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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5. 12. 26. 14:36
안철수 측근으로 분류되었던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향한 러브콜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추진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장하성 교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의외의 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장하성' 연결고리 보다는 안철수와 연결된 고리가 강할 것이라는 것은 정치권의 정설이었습니다. 장하성 교수와 안철수 의원이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있는데, 천정배 전 장관은 지난해 안철수 공동대표가 장하성 교수를 공천하려하자 강력한 반대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언론에 의하면 문재인 대표가 장하성 교수에게 요구한 합류 제안을 즉석에서 거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하성 교수는 "안철수든 문철수든 제 뜻과 맞다면 정책적인 도움은 주어야 되겠죠"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이 장하성교수 영입에 성공한다면 안철수 신당은 명분과 실리 모두 잃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으며, 문재인의 '장하성 러브콜'은 무너지고 있는 호남을 재정비하는데 큰 호재입니다.

 

문재인은 장하성 전에 이미 보수적 인사로 분류된 표창원 교수에게 러브콜을 했으며, 문재인이 러브콜하는 인사는 공교롭게 모두 중도에 가까운 인사들입니다. 문재인이 장하성 교수에게 러브콜한 배경은 이념적으로 중간 지점에 있는 인재 등용 차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하성 가계도

 

 

장하성 교수의 누나는 2005년부터 3년간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장하진입니다. 동생 장하원은 옥스퍼드대 박사 출신으로 하나금융연구소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등을 지낸 뒤 사모펀드 운용사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활발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장하준 교수는 반신자유주의론자로 한국 경제를 위한 애정어린 주문을 해왔습니다. 신자유주의 정책이 자살률과 비정규직 급증, 출산율 저하 등의 병폐를 불러왔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며, 그의 동생 장하석도 형의 뒤를 이어 케임브리지대학 과학철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장씨 집안은 전남의 명문가로 유명합니다. 구한말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일대 염전과 논밭을 가진 만석꾼 부호였으며, 1915년쯤 육지로 나와 광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씨 집안은 3대에 걸쳐 사회 지도층을 상당수 배출했는데, 1세대 독립운동가와 2세는 정치인과 관료·의사, 3세대 학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한편, 장하준 교수는 한국인 첫 케임브리지대 교수입니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한 책 '사다리 걷어차기' 를 비롯해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 책을 내놓을 때마다 한국과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동생 장하석 교수는 런던대 과학철학과 교수를 거쳐 2010년 형이 교수로 있는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로 옮겼으며, 이들의 아버지 장재식 전 장관은 "케임브리지대 700년 역사상 형제가 동시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사례는 처음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 장하성·장하준 교수 '3대 가계도'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01921292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