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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최고액으로 응찰,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정부 관계자와 금융권에 의하면 산업은행이 이날 마감한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도 2조원대의 금액을 써냈으나 상당한 격차로 미래에셋증권에 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인수 후보 3곳이 이날 써낸 가격은 2조1천억∼2조4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미래에셋이 써낸 가격 2조4천억원 수준으로 한국투자증권(2조2천억∼2조3천억원 수준)이나 KB금융(2조1천억∼2조2천억원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벌여온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사실상의 최종 승리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을 포함한 4곳의 예비후보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입찰 대상 매물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보통주 1억4천48만1천383주(43.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천956주(100%)로 양사의 경영권도 함께 넘어갑니다.
3파전을 벌여온 KB금융지주, 한투증권, 미래에셋증권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대우증권을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1위로 뛰어오르게 되며,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가 4조3천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천954억원) 다음으로 큰 2위 증권사입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 9월 유상증자를 한 미래에셋이 이번에 대우증권까지 인수하면 자기자본이 7조9천억원 수준으로 불어나 증권업계에서 압도적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산업은행 매각대상 자회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