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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번 (李叔蕃, 1373년 ~ 1440년)
이숙번은 고려 말기의 생원이고 조선 초기의 문신, 무신, 정치가이며 조선 태종 이방원의 측근이었습니다.

 

고려 공양왕 때인 1390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조선 태조 때인 1393년 식년문과에 병과 급제하였으며, 그 후 충청도 관찰사로서 정도전 등을 죽이고 태종으로부터 정사공신의 호를 받았습니다.

 

1400년 박포의 난을 하륜 등과 함께 군사를 동원해 평정한 공으로 좌명공신의 호를 받고 안성군에 봉해졌으며 1402년 안변부사 조사의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출정하여 진압하였습니다. 그러나 태종의 양위 파동 당시 50세나 되어 양위하면 된다고 하여 태종의 비위를 거슬렸습니다. 그 뒤 공을 믿고 거만하고 사치스레 굴어 1417년 벼슬을 잃고 경상도 함양으로 유배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조선 최초의 문과 급제자이기도 합니다.

 

사후 복권되어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칠원부원군 윤자당과는 아버지 다른 형제입니다. 자는 백응, 호는 운정이며, 시호는 충숙입니다.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책사 하륜과 조준, 이숙번 등장

 

 

12월 21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3회 방송을 앞두고 새 인물 3인의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조준(이명행 분), 하륜(조희봉 분), 이숙번(차용학 분)이 그 주인공입니다.

 

혁명파로서 정도전이 찾아나서는 인물 조준 역시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준은 기득권층인 해동갑족의 일원이지만 선비로 자란 인물이며, 고려의 개혁되어야 할 가장 큰 대상인 토지문제에 대해서 광적으로 연구하는 토지 전문가이자 경제학자입니다. 정도전과 함께 힘을 보태 고려를 개혁하고자 나서게 됩니다.

 

무예에 능한 인물 이숙번은 하륜과 함께 움직이며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