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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알리스타 오브레임(나이 35세, 네덜란드)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17(UFC on FOX 17)'에서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나이 31세, 브라질)에게 TKO로 승리했습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사우스포로 자세를 바꾸고 도스 산토스와 거리를 유지했으며, 그러다가 갑자기 오소독스가 된 다음, 오른손 펀치를 뻗는 척한 뒤 왼손 훅을 휘둘러 도스 산토스를 쓰러뜨렸습니다. 2라운드 4분 43초,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오브레임, 도스 산토스에게 2라운드 펀치 TKO승
드디어 만난 헤비급 라이벌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1라운드 조심스러웠으며, 한방에 승패가 갈리는 헤비급 타격가들의 대결이라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습니다.
도스 산토스는 조금씩 전진하며 펀치 거리를 유지했고, 오브레임은 사우스포로 자세를 바꾼 뒤 아웃 파이팅을 펼쳤습니다. 오브레임은 로킥과 미들킥, 오블리크킥, 사이드킥 등으로 원거리에서 도스 산토스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오소독스로 자세를 바꾼 오브레임은 오른손 펀치를 뻗는 척하면서 궤적이 큰 왼손 훅을 휘둘렀고, 뒤로 빠지던 도스 산토스의 오른쪽 턱을 크게 흔드는 강한 타격이었습니다.
뒤로 넘어진 도스 산토스를 향해 오브레임은 파운딩을 내리쳤고, 2라운드 4분 43초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도스 산토스는 자신은 계속 싸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멈춘 심판에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극단적인 아웃 파이팅을 하다가 기습적인 한방으로 경기를 끝낸 오브레임은 3연승을 이어가며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통산 전적 40승 고지(14패 1무효)를 기록했습니다. 1년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도스 산토스는 17승 4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알리스타 오브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