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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TV서프라이즈 노인을 위한 세상, 서프라이즈 패트리샤 무어 노인체험, 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 보편적 디자인

네쥬s 2015. 12. 20. 10:00

12월 20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노인을 위한 세상' 편

미국의 저명한 산업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는 대학 학부시절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노인학으로 박사학위를 땄으며,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도시 디자인때문에 겪는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고 '노인으로 살았던' 실험가로 유명합니다.

 

패트리샤 무어는 1979년부터 1982년까지 3년동안 80세 이상 먹은 여성 노인으로 변장한 채 실제 노인처럼 거동하며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여행했습니다.

 

노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생각에서 가난하고 건강하지 않은 할머니, 돈이 많고 건강한 할머니 등 재력과 건강 등의 조건을 달리해 9명의 다양한 노인으로 변신했으며, 노인이 된 그녀가 가장 먼저 느낀 불편은 건축디자인이었다고 합니다.

 

패트리샤 무어는 "큰 식당에서 노인들이 왜 자꾸 구석에 앉으려 하는지 아느냐"고 반문하고 나서 "넓고 천장이 높은 곳에서는 목소리가 퍼져 앞사람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바로 답을 주었습니다. 이어 "노인들은 컵을 집어들 때도 손이 떨려서 놓칠까 봐 힘들어하지만 어린 애들과는 달리 도움받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그래서 노인들은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된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체험은 이후 그녀가 고안하는 디자인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으며, 대표적인 것이 주방용품인 옥소(Oxo) 제품으로 이는 손아귀 힘이 부족한 노인들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들이 편안한 느낌으로 쥘 수 있도록 손잡이 부분이 설계되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니버셜 디자인' 패트리샤 무어의 노인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