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것이알고싶다 김해 실종사건, 김해 국수집 실종,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 김해 대동할매국수 실종, 김해 국숫집 실종사건, 김해 부원동 대동할매국수 김춘자 실종, 김해 국수집 김춘자

네쥬s 2015. 12. 19. 15:54
12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1012회에서는 2009년 발생한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을 다룹니다.

 

매일같이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김해의 한 작은 국숫집의 3000원짜리 국수 하나로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던 대박집 여사장 김춘자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곧 번듯한 건물을 지어 더 넒은 국수집을 오픈할 예정이었습니다.

 

2009년 5월 19일 아침 늘 그랬듯 다시 하루가 시작되었고, 아침부터 손님이 하나둘 모여들어 직원들도 바삐 국수를 삶았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른 단 한 가지가 있었는데 1년 365일 지각 한번 하지않던 사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평소처럼 전용 주차장에 차량이 세워져 있었고, 가게 문은 때맞추어 열려져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잠시 은행일을 보러 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중 한 직원이 평상시와 조금 다른 장면을 눈여겨봤습니다. 직원 A씨는 "위치는 맞는데, 모습이 달랐어요. 이건 사장님이 직접 댄 차의 모습이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그날 여사장은 처음으로 결근했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게 옆 CCTV에는 검은 배낭을 멘 김춘자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김춘자 사장은 혼자 차에 올라타 출발했고 그때까지는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그로부터 3시간여 지났을 무렵 김춘자의 차량이 다시 가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시각은 새벽 1시 40분 차에서 내린 사람은 김춘자가 아닌 낯선 남성이었고, 170㎝ 정도의 키와 우람한 체격, 그리고 모자를 눌러쓴 CCTV 속 남성, 그는 누구일까요?

 

강두식(가명) 직업은 트레일러 기사였고, 김춘자와는 몇 해 전부터 가깝게 지내던 국수집의 단골 손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CCTV 속 남성은 자신이 아니며 자신은 사건 당일 새벽부터 트레일러를 몰고 운행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통신기록과 운행 기록을 통해서 그의 알리바이가 확인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경찰은 강두식의 운행경로를 따라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사라진 김춘자를 발견하지 못 했고, 이후 강두식 차량에 대한 감식결과 피해자의 혈흔이 소량 검출됐지만 이는 두 사람이 같이 있던 중 우연히 흘린 '코피'일 뿐이라며 본인의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결국 강씨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22번의 통화, 22개의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