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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을 통해서 입당 신청자가 시스템 개설 이틀째 오전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은 누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본인인증만 거치면 입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지금까지는 시·도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서만 입당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당원가입 프로젝트를 주도한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온라인 당원가입 신청자가 1만6천명을 넘겼고, 오늘 아침 10시까지는 2만1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의 위기감이 생기면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와 주류측 의원들은 온라인을 통한 당원 가입이 쇄도하자 이번 시스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네트워크 정당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에 나섰으며, 1만번째 신청자와 접촉해 다음 주 중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입당자 중 최고령·최연소·최장거리 가입자 등을 추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계획입니다.

 

문제인 대표는 트위터에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1만번째 온라인 가입 당원께 제가 번개로 내일 점심을 쏘겠다. 야당 '뭐하냐, 못한다' 나무라지만 마시고, 참여해서 확 바꾸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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