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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볼티모어 선' 코널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MLB.com'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이 김현수 소식을 전달했고, 현재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김현수 계약에 대해서 코널리 기자는 "소스를 밝힐 순 없지만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현재로써는 주전 좌익수로 보고 있다. 다만 스프링캠프 때 스스로 자격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김현수가 가지고 있는 컨택 능력이 볼티모어로선 절실하다. 따라서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전할 경우 놀란 레이몰드, L.J 호스와 함께 플래툰 역할을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널리 기자는 "댄 듀켓 단장은 아시아 선수들에 대해 매번 큰 관심을 보여왔다. 내가 알기론 구단은 테이프 등을 통해 김현수를 꾸준히 관찰해왔다. '프리미어12' 전부터 관찰했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회 당시에 구단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현수를 유심히 지켜본 건 알고 있다"라고 전했씁니다.
한편, 신일고를 졸업한 김현수는 고교생 가운데 최고 타율을 기록한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드래프트에서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명문대 러브콜 대신 신고선수로 더 빠른 프로 데뷔를 선택한 김현수는 2년 차 때부터 1군 출장 기회를 잡은 뒤 3년차 시즌 0.357의 타율로 타격왕이 되었습니다.
올 시즌 141경기 0.326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한 것은 물론 11월에는 한국 대표팀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고 스스로 MVP가 되었습니다.
2010시즌 중반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는 "김현수는 자신의 스트라이크 존을 잘 잡고 그 안에 들어오면 십중팔구 안타로 연결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다만 왼손 투수 공략, 몸쪽 떨어지는 코스를 어려워한다"라며 김현수 장단점을 파악했습니다.
아직 김현수의 볼티모어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김현수의 몸에는 페넌트레이스, 포스트시즌, 프리미어12를 치르며 쌓였던 여독 외 큰 무리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 "출루율 높은 김현수, BAL 보완 적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