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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 (육룡이 나르샤 이명행 역)

조준은 고려말 개혁파 신진사대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조선왕조의 개창과 문물제도의 정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조준은 1388년 위화도회군으로 권력을 장악한 이성계에게 중용되었으며, 철저한 제도개혁과 체제정비를 통해서 고려 말기의 사회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제개혁의 필요성을 상소하고 국정 전반에 걸친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는 데 참여했고, 1390년 전제개혁을 단행하여 구세력의 경제적 기반을 붕괴시키고 조선왕조 개창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성계를 추대하여 조선 개국 후 개국공신에 봉해졌으며, '경제육전'을 편찬하는 등 신왕조의 체제 정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세자책봉과 요동정벌 등을 둘러싸고 정도전과 대립하게 되었고 이방원과 정치적 입장이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정종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도왔고, 이방원을 왕으로 옹립했습니다.

 

* 육산선생 (육룡이 나르샤 안석환 역)
해동갑족 10대 가문 중 평안 조씨의 대표입니다. 조준의 숙부이자 줏대없어 보이는 성격 탓에 해동갑족 내에서도 깔보이기 일쑤지만, 인자한 웃음 속에 간계를 숨기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 걸친 인맥으로 해동갑족을 움직입니다.

 

 

배우 이명행 '육룡이 나르샤' 조준 역 합류

 

육룡이 나르샤 육산선생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 해동갑족(10대 가문) 중 평안 조씨

조준 역을 맡은 배우 이명행은 이미 대학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힌 연기파 배우입니다. 연극 '터미널', '거미 여인의 키스', '만추', '은밀한 기쁨' 등에서 열연을 펼쳐왔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던 이명행이 브라운관으로 활동영역을 넓혔으며, 바로 월화극 1위 독주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는 것입니다.

 

이명행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준 역을 맡습니다. 700년동안 특권을 누려 온 해동갑족의 일원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문신으로 활동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냉철하고 개혁적인 선비로 유명했던 조준은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썩은 고려를 끝장내고 개혁을 함께 할 인물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