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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석현준은 포르투갈 세투발에서 열린 '2015-16시즌 포르투갈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후반 42분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석현준은 팀 동료 코스타 슈팅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변화시켜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고, 석현준은 올시즌 8호골을 기록하며 벤피카의 곤잘베스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석현준이 골을 기록했지만 벤피카에 2-4로 패했고, 이날 패배로 비토리아 세투발은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며 4승 6무 3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전 벤피카는 64%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전반전에만 1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6개의 유효슈팅으로 이어졌고, 비토리아는 단 3개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석현준은 이번 리그 8호골로 득점 2위 자리를 더욱 굳혔으며, 벤피카의 조나스가 11골로 1위, 석현준이 8골로 득점 단독 2위로 1위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석현준은 이적에 대해서 "만약 이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포르투갈의 명문팀으로 이적하고 싶다. 벤피카를 가장 선호하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0월 세투발 구단 관계자는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a bola)'와의 인터뷰에서 "석현준이 1월 이적시장에서 EPL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EPL 구단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세투발 구단이 제시받은 석현준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원)이며, 세투발의 한 시즌 연봉 총액에 해당하는 거액인 만큼 거절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어 지난 11월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A BOLA)'는 "비토리아와 2년 반 정도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석현준이 독일에서 뛰기 위해 오는 1월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다. 현재 마인츠와 라이프치히가 석현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득점 단독 2위' 석현준, 리그 8호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