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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s 2015. 12. 10. 17:34

프로야구 한화가 2014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 지명선수 우완 투수 최영환(나이 23)을 결국 놓쳤습니다. 12월 10일 롯데는 한화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 최영환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환(감천초-대동중-개성고-동아대, 연봉 3700만원)은 2014시즌 기대를 모은 신인이었으며, 다소 독특한 투구폼에서 150㎞에 가까운 공을 던졌습니다. 힘있는 공에다 배짱이 두둑했기때문에 장차 팀의 마무리 투수감으로 성장이 기대되었습니다.

 

한화는 1년 전 상위 지명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 묶지 못했는데, 육성선수 전환을 통해서 보류권을 유지하려 했지만 최영환은 신분 전환 대신 롯데행을 택했습니다. 현재 KBO 규약상 문제는 없으며, 롯데는 최영환이 수술때문에 내년 시즌 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미래를 위해 최영환 영입을 선택했습니다.

 

최영환은 입단 첫해 2014년 50경기에 나와 1승 2패, 1세이브, 2홀드, 방어율 7.10을 기록했고 올시즌 1경기에 등판해 1.1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퓨처스에서 2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6세이브를 기록했고, 결국 지난 9월 30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했습니다. 이틀 뒤 10월 2일에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한화는 이번 보류선수 명단 결정에 있어서 부상 선수들을 상당 수 제외했습니다. 한화는 이들에 대해 육성선수 전환을 통해서 연봉을 보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규약대로라면 부상 선수들의 신분이 불안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습니다. 거꾸로 부상자 명단 제도는 오히려 경기나 훈련 중 다친 선수들의 신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최영환 사태' KBO리그 부상자 명단 제도 도입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