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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SK는 최근 4년 총액 32억원에 LG로 이적한 정상호 보상선수로 최승준(연봉 4200만원)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SK는 정상호의 올해 연봉의 200% 4억6000만원과 최승준을 받는 조건으로 보상 절차를 마쳤습니다.

 

SK는 "2013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인 최승준의 '우타 거포'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했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특성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해 최승준을 선택했다. 또한, 인천지역(동산중-동산고) 출신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SK 지역 연고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LG의 2차 7라운드(전체 51순위) 지명을 받은 최승준(188㎝ 88㎏) 건장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우타 거포 자원입니다.

 

올해 초반에는 팀 사정상 4번 타자를 맡았을 정도로 LG와 양상문 감독의 기대가 큰 선수였지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2군에서 보냈으나 퓨처스리그 48경기에서 타율 0.327 11홈런 52타점 장타율 0.600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시즌이 종료된 후 포수에서 내야수로 전향한 최승준은 1군에서는 통산 36게임에 출전해 타율 0.164 12안타 12타점 2홈런을 기록했습니다.

 

 

SK, 정상호 보상선수로 LG '우타거포' 최승준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