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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충청 강원 예선!

슈스케 천단비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 했었고요. 심사위원 네분 다 아마 안면이 있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백업 코러스' 천단비를 본 심사위원 김범수는 "아 가만 있어 봐. 시경아 누군지 봐봐"라고 말했고, 심사위원 성시경은 "에이~ 설마~"라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천단비) 너 여기 왜 나왔냐?"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미소만 지었습니다.

 

천단비(나이 30세/직업 코러스)는 "안녕하세요~ 저는 코러스를 하고 있는 30살 천단비입니다. 코러스는 19살 때부터 시작해서 햇수로 12년 정도 됐어요"라고 말했고, 이어 "제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결핍 같은 것은 계속 쭉 있어 왔어요. 2시간, 3시간의 공연을 이끌어 가는 게 가수잖아요.
'저렇게 앞에 나가 있는 사람들은 나랑 그릇이 다른 사람들인가?' 생각도 들었어요. 이게 내가 앨범을 내지 못하는 이유인가 싶기도 하고.."라고 밝혔습니다.

 

 

슈퍼스타K7 대한민국 대표 백업 코러스 천단비

 

 

천단비는 "케이윌 오빠 같은 경우도 같이 코러스도 했던 오빠인데 이렇게 자기 음악하고 사람들한테 많이 사랑받는 걸보면 부러웠어요"라고 말했고, 이어 가수 케이윌은 "단비랑은 알고 지낸 지 한 1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누군가의 뒤에서 코러스만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이젠 무대 가운데에 서게 될 테니까 응원하는 일만 남았죠"라고 말했습니다.

 

슈퍼스타K에 대해서 천단비는 "평소에 <슈퍼스타K>에 대해서는 나랑은 인연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가 그 기회를 잡아보려고 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천단비가 슈스케7 오디션에 지원한 것에 대해서 윤종신은 "각자 앨범에 다 천단비 코러스가 있지 않아요? 제 <월간 윤종신>에서도 코러스 한 적 있고요"라고 말했고, 이어 성시경은 "저번 달 제 콘서트에서 코러스 해줬다니까요"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백업 코러스' 천단비는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을 선곡해 열창했습니다.

 

 

슈스케7 '코러스' 천단비

 

 

천단비의 노래가 끝나고 심사위원 윤종신은 "저는 (천단비 씨가 슈퍼스타K에) 잘 나온 것 같아요. 천단비 양의 목소리를 가수의 목소리 뒤에서 들었거든요. 우리가.. 그것도 두 세명이 섞인 목소리를 듣다가 생각보다 솔로적인 느낌이 꽤 있는데요? 저는 합격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나는 음악이라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듣는 건데.. 당신의 스토리를 모르고 노래를 들었더라도 그 슬픔을 알았을 것 같아"라며 합격을 주었습니다.

 

심사위원 성시경은 "노래할 때 다른 참가자분들도 아셨으면 좋겠는데 음가(음 길이)가 멈추는 포인트가 있잖아요. 그래도 노래는 이어지거든요. 그래서 노래를 살린거예요"라며 심사평을 말했습니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코러스들만이 가지고 있는 애환들이 있을 거라고요. 마음껏 여기서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서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라며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퍼펙트 싱어 천단비

 

 

한편, 대한민국 백업 코러스 가수로 유명한 천단비는 윤종신과 린, 김범수, 성시경, 빅뱅, 신화, 임정희 등의 코러스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와 앨범 코러스를 맡아왔습니다. 또한, 태양과 케이윌 등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경력을 쌓아왔고, 지난 2007년 '외과의사 봉달희' OST '버릇처럼'을 부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에 드라마 '민들레 가족', '건빵선생과 별사탕', '제중원' OST에 참여했습니다. 2013년에는 tvN '페펙트 싱어'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슈퍼스타K7] 천단비 - 니가 내리는 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