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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미스 서울 대표 장우정은 "저는 사실 요즘 흔히 말하는 취업준비생이었어요. 1년동안 정말 최선을 다 했는데 안 됐어요. 도서관에 앉아 있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나왔어요.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장우정은 "영어 토익 점수는 970점이고 논문대회 두번 상 받았고 외국계 인턴 경험이 있고 학회나 동아리 3개 정도하고 뭐가 많네요. 그래도 어려워요. 취업시장에서는요. 저는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아요"라고 밝혔습니다.
미스 서울 / 장우정
장우정 졸업사진
장우정은 본선을 앞두고 "저는 계속 책상 앞에 앉아서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그걸 통해서 인정받고 싶어 한 사람이었는데 제가 이 무대에 선다는 건 사실 어렸을 때 상상도 못했고 앞으로도 상상하지 못할 일인 것 같은데 제 약점을 무대 앞에서 드러내고 나를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서
제가 가진 그런 약점을 한번 극복해보자는 생각도 있었어요"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서울 대표 장우정(25ㆍ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졸)은 173.8cm 키와 53.2kg 몸무게, 34-23-35의 신체 사이즈입니다. 전공은 글로벌 경제학, 취미는 요가와 요리, 특기는 플라멩고와 영어회화입니다. 장래희망은 변호사이며 좌우명은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