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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김제동이 1MC 체제로 첫 인사를 전한 가운데 배우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과거 연극하면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3개월 동안 공연하면서 관객이 한 번도 없었던 거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관객을 모으기 위해 꼭 유명해져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부르던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하며 고 김광석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습니다.
함께 뮤지컬 하던 시절의 아내
자는 모습 똑같은 황정민&아들
남편이 안 씻는다고 고민을 토로한 시청자의 사연에 대해서 황정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씻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냐"고 말했으며, 이어 황정민은 "제 휴대폰에 친구들 지인들 전화번호 많다. 그러나 내가 외로울 때 올 사람이 아무도 없다. 미안해서 전화할 수가 없는 거다. 그런데 저희 집사람은 어디든 달려와 준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손가락질 하며 비난할 때 아내는 내 방패가 돼줄 사람이다. 아내는 최고의 친구이자 방패다"고 밝혔습니다. 황정민은 "그런 아내를 위해서 씻는 것쯤은 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제동은 "황정민과 차를 타고 가다가 청담대교로 가면 안되는데 길을 잘못 든 적이 있었다. 그 때 황정민이 청담대교에 대고 45분간 욕을했다"고 폭로했으며, 이어 김제동은 "살면서 무생물에게 그렇게 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황정민은 "원래 욕하는 걸 좋아하기는 한다. 내 애정 표현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