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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0 폭스바겐 리콜 대상, 폭스바겐 벌금, 폭스바겐 골프 리콜, 폭스바겐 제타 리콜, 폭스바겐 파사트 리콜, 폭스바겐 비틀 리콜, 아우디 A3 리콜, 폭스바겐 베출가스, 폭스바겐 21조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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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미국의 환경 규제를 피해가려다가 발각되어 대량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9월 2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서 폭스바겐은 180억달러 이상(한화 약 20조916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이 지난 6년간 미국에서 판매한 48만2000대의 차량에 실험실 테스트 등 차량검사 시 배기가스를 제거하는 저감장치를 장착시켰다며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EPA에 의하면 이 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시험 중에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지만, 주행 중에는 허용 기준의 최대 40배가 넘는 이산화질소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매연 배출량 속였다"

 

 

이번에 리콜을 해야 하는 차종은 2009~2015년 생산된 폭스바겐의 '제타', '비틀', '골프'와 2014·2015년형 '파사트'입니다. 또 2009~2015년 제작된 아우디 'A3'도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들 차량은 모두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EPA는 폭스바겐이 모든 차량 구매자에게 무상으로 차를 리콜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PA 신디아 길스 부청장은 "이는 매우 중대한 위반이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리콜로 폭스바겐은 한대당 최대 3만7500달러(한화 약 4358만원)이며, 총 180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은 미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번 리콜 조치가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청정공기법 등 환경 관련 법을 종전보다 포괄적이고 강력하게 적용하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기조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환경단체 '청정공기감시'의 프랭크 오도넬 대표는 "환경 규제를 위반하는 업체의 행위는 자동차 구매자는 물론이고 공기를 들이마시는 일반 대중을 속이는 것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PA, 폭스바겐 디젤승용차 48만여 대 리콜 명령